<사진 : 청와대>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4년 마지막 주 12월 5주차 집계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9.6%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그래프는 3주 전 39.7%로 바닥을 찍은 후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상승폭이 컸고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회복세가 컸다.
일간으로 보면 12월 29일 42.9%, 30일 43.5%, 31일 45.4%를 거쳐 1월2일에는 46.0%까지 상승했다. 이는 남북 정상의 신년사 발표, 대통령 신년 인사회 등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최고 지지율은 세월호 사고 직후 박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사고 대책을 논의하는 장면이 보도된 4월 3주차 64.7%, 최저 지지율은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 12월 2주차 39.7%라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여론조사가 2014년 12월 29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