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급격 상승"
(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 지지도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12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의원이 16.3%를 기록,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시장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왔으나 지지율이 14.6%로 추락해 문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3위는 김무성(12.7%) 새누리당 대표가 차지해 문 의원, 박 시장과 함께 '빅3'를 형성했다.
4위는 안철수(7.7%) 의원, 5위는 김문수(7.6%)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6위는 홍준표(7.5%) 경남지사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12월 2주차에 39.7%까지 떨어졌으나 3주차에 39.9%로 소폭 반등한 뒤 4주차에는 43.0%로 크게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문 의원에 대한 지지도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성향의 유권자층에서 뚜렷했다"며 "특히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라고 리얼미터 측은 밝혔다.<끝>
<사진 : 문재인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