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이야기> 사드부지 재검토 어디?(8월5일 금요일)

사드 대체 부지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는 염속산의 위치<사진 : 구글 맵스>

뇌섹남 : 사드 부지를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센서블 : 어제 박대통령께서 대구.경북(TK)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곳이 있다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방부에서도 "(성주군에서) 요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뇌섹남 : 정부당국의 '스텝'이 꼬이는 것 아닌가요?

센서블 : 얼마전 성주지역에서 민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면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일부 나왔고요. 이에 국방부 측에서는 다른 부지는 이미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서 성산포대로 못박았는데, 이를 거두고 "검토하겠다"고 했죠.

뇌섹남 : 성주지역 내 다른 곳은 어디가 있죠?

센서블 : 성산포대에서 서북쪽으로 20여km 떨어진 염속산과 남서쪽으로 10여km 떨어진 까치산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성주지역에서 추천한다면 염속산이 될 가능성이 큰 데요. 이 곳은 산악지대에요. 성산포대가 해발 300여m인데, 염속산은 해발 800여m에 달해요. 민가도 거의 없는데요. 그런데 이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 사드의 레이더가 향하는 곳이 김천지역이에요. 김천에서는 벌써부터 '불똥'이 튈 까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주의 사드반대투쟁위는 성주배치 자체를 반대하고 있고요. 국방부쪽 얘기도 부지 이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뇌섹남 : 서울시 청년수당은 어떻게 됐나요?

센서블 : 복지부에서 (사업) 직권취소 명령을 내렸고요. 서울시는 이에 반발해서 다음주에 "(복지부의) 직권취소를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대법원에 낸다고 합니다. 이미 청년수당 50만원씩을 받은 2천800여명이 이 돈을 쓰도 되는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달 중순에 결정될 대법의 판단을 지켜보고 쓰야 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토해 낼' 가능성이 있거든요.

뇌섹남 : 오늘도 무덥죠?

센서블 : 서울과 중부지방은 오늘이 최고 폭염이라고 합니다. 서울과 대전이 36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시민들과 각 지자체들이 '폭염과의 전쟁'을 단단히 치러야 할 듯 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