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이야기> "여름휴가 피크..국지호우 조심"(8월1일 월요일)

지리산 전경<사진 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제13회 사진공모전 수상작 조현용님의 지리산 '여름계곡의 느낌')> 

뇌섹남 : 여름휴가가 절정인데요?

센서블 : '7말8초'. 곧,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휴가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제(7월31일)는 해운대를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과 주요 계곡 등에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일요일이어서 크게 붐볐다고 합니다.    

뇌섹남 :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센서블 : 어제 대구 달성군의 낮기온이 37.8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은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국지성 소나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지리산 등 유명 산과 계곡에서 휴가를 보내시는 피서객들이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지성 호우에는 불과 10여분 사이에 계곡의 물이 범람하는데요. 야간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에 더욱 위험한데요.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뇌섹남 : 한여름에 이화여대생들이 본관 농성을 수일째 하고 있다면서요?

센서블 : 고졸자들을 위한 평생교육시설격인 단과대(미래라이프대)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학교측과 학생들이 부딪혔는데요. 학교 측은 "교육기회 확대", 학생들은 "학교측의 학위 장사"라고 주장하며 서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단과대에는 뷰티 학과 등의 전공이 개설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가치' 대결이 집약된 현장인 것 같은데요. 상황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뇌섹남 : 광주에서는 무더위에 어린 아이가 통학버스에 차에 갇혔다면서요?

센서블 : 유치원 통학버스에 탄 4살난 원생이 8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운전자와 인솔교사 등이 맨 뒷좌석에 앉은 원생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통학버스와 유치원 사이의 거리가 2분 남짓이어서 더욱 안타까운데요.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뇌섹남 : 다른 주요 뉴스는 어떤 게 있나요?

센서블 : 휴가에서 복귀한 박 대통령이 3~4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일본 도쿄도지사에 처음으로 여성이 당선돼 '유리 천장'이 지구촌 곳곳에서 금이 가고 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