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 30만호 등 전국 80만호 2025년까지 공급
역세권 초고밀도 개발..“3040 세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 혜택”
(서울=센서블뉴스)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0만호 등 전국에 80만호의 주택이 초고속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등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서울 32만호 등 전국에 83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공급되는 32만호는 분당신도시의 3개 규모이고, 강남3구의 아파트 총수와 비슷한 규모라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역세권 초고밀도 개발 등을 통해 건설되며, 3040 세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새로 공급되는 주택의 70~80%를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고, 일반공급 비율을 15%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공급의 30%는 3년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추첨제를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이 책임지고, 생략 가능한 절차는 모두 걷어내겠다”며 “평균 13년이 걸리던 정비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 정부.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