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반도를 삼킬 정도의 기세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경제 영향을 고려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경계심과 위기의식이 약화돼, 전국이 최악의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대재앙’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1,078명(국내발생 1,054명 해외유입 2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환자는 지난 1월 국내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전날 13명이 숨진 데 이어 또다시 12명이 사망해 총 612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환자는 서울 378명, 경기 329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 75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3명, 경남 19명, 제주 15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 환자들이 폭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