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독특한 세일 문구로 고객 유치 _ 한정판 광고로 조바심 일으키기도
세일 종류가 다양하다. 파격 세일, 특가 세일, 챌런지 세일, 빅 세일, 폭탄 세일, 원가 세일, 특별 세일, 대박 세일, 왕창 세일, 반값 세일, 그랜드 세일, 땡처리 세일 등 다채롭다. 의류나 신발 가게에서는 ‘초특가’라는 딱지를 붙여 판매하기도 한다. ‘오늘의 특가(세일) 상품’이라는 푯말을 달아놓기도 한다. ‘할인 대전’을 한다고도 한다.
책이나 물품 등 한정판을 판매한다고 한다. 이 역시 조바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형서점에서는 달력에 날짜별로 30~50% 할인 판매되는 책을 적어놓는다. 상점에서는 오늘의 행사물품을 선정해 파격 할인을 한다. ‘세일 마지막 날’, ‘금일 반짝 세일’이라는 문구를 1주 혹은 1달 가까이 상시적으로 붙인 업소가 있다. 상가나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조바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오늘부터 세일 돌입’이라는 문구를 며칠간 붙여 놓기도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말 특별세일’이라는 문구를 달고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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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쿠폰을 준다고도 한다. 길거리에서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신문지 사이 전단에도 할인 쿠폰을 넣는다. 적립 쿠폰을 주기도 한다. 쿠폰을 5개 혹은 10개를 모으면 물품 하나를 공짜로 주기도 한다. 커피전문점에서는 도장을 찍어주기도 한다. 한 잔을 사 마실 때마다 도장 한 번을 찍어주고, 10개를 채우면 1잔은 공짜로 준다.
전봇대에 붙여 놓은 빌라 매매 전단에는 한결같이 ‘급매’, ‘급매물’이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급하게 내놓았기에 저렴하다는 인식을 부지불식간에 심어주는 것이다. 아파트 미분양분을 소진하기 위해 ‘특별 분양’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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