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마무리 미리 정해놓고 서론.입구 진입 _ 출구 2~3개 확보 후 빠져나가기도
"결론 뭐겠어? 이거 아니면 이거잖아…" 어떤 사안에 결론을 거의 도출한 뒤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뽑고 파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서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일에 착수하면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줄이고 곧장 출구로 빠져나가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계산기로 두드려 종합 판단해서 출구를 모색하고, 출구가 확보되면 입구로 진입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출구 전략'이다. 시장 상인이나 마트 직원들이 저녁 파장 상황을 짐작하고 하루 일을 시작하고, 동시에 내일의 상황도 내다보는 것도 출구 전략이다. 일이 한창 진행되거나 무르익을 때 출구를 보기도 한다. 애초 출구와 비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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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전략도 논리를 확장하면 돌발 변수 등에 따라 2~3개의 출구를 확보할 수도 있다. '플랜A', '플랜B' 식으로 2~3개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여러 출구로 빠져 지상으로 올라오듯 여러 개의 출구를 확보하고 적절한 출구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하나의 출구에 대해서도 여러 갈래 길을 마련할 수 있다. 두 갈래 방안, 세 갈래 길 등의 형태로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사고를 확대하면 예상치 못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출구 전략에 순발력을 보태 결정적인 승기를 잡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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