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상대방, 수순 간파해야 속수무책 안 당해"..'세 수 앞' 보기도
상대와 협상을 하거나 대치를 할 때 세 수 앞을 내다보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면 상대가 대응하고 이에 후속 행동을 취할 수 있다. 후속 행동에 상대는 추가 대응을 하게 된다. 그러면 추가 대응에 맞서 또다시 행동을 한다. 자신의 세 수를 상정하는 것이다.
한 수를 놓기도 쉽지 않은데 세 수를 보고 첫 번째 수를 놓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도미노 같이 하나를 퉁기면(행동 돌입을 하면) 어떻게 도미노들이 넘어지는지 가늠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일 수 있다. 상황을 길고 넓게 보는 것이다. 모든 사고와 행동에서 다음 수순을 간파하는 것이다. 현상․사건의 수순 일체를 파악하면 당연히 승자가 된다.
일례로 남북 관계에서 남한이 어떤 사안과 관련해 제안을 했으나 북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 침묵으로 일관할 것인지, 아니면 역제의나 수정제의를 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면 역제의나 수정제의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추정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 북한이 역제의나 수정제의를 할 경우 남한은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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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상황에 대비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현상에 대해 ‘다음 입장은…’, ‘(상대가 대응하면) 그 다음 나의 입장은…’ 식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이나 관계에서 미래를 보는 자가 우위에 설 수 있다. 2~3수 앞만 내다봐도 낭패나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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