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안, 파장․후유증 어떤 게 있는지 염두에 두고 언행 _ ‘뒤끝 있는지 구분’도
어떤 사안의 처리 결과는 파장이 있을 수 있고 후폭풍을 낳을 수 있다. 사전에 이를 염두에 두는 것도 효율적인 사고의 일환이다. 파장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면 다른 결과나 결론을 상정할 수도 있다. 파장이나 후폭풍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면 크기를 줄이면 될 것이다. 후유증을 아예 없애는 것이 최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상이나 직장생활에서도 언행 시 반발․비판을 염두에 두는 것은 기본적인 논리라고 할 수 있다. 언행 전에 파장․후유증․후폭풍을 계산하는 것이 체화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후폭풍을 관리할 수 없으면 언행을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처세로 볼 수 있다. 토론회나 학술대회에서 의견을 밝힐 때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비난을 사전에 가늠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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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 대해 "뒤끝이 있다"거나 "뒤끝이 없다"고 평한다. 자신이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되갚는 사람이 있는 반면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뒤끝이 있는 사람은 섬세하게 대해야 후환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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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부각의 역습 간파하기..뜨면 몸 낮추기로 '보신'
기업체나 공직 사회에서 경력이 엇비슷한 동료 사이에 한 사람이 의외라고 생각될 정도로 빠른 승진을 하거나 영전을 하면 시기․질시를 하게 된다. 심한 곳은 어떤 약점을 잡아서라도 비난을 하고 추락을 시키려고 한다. 이럴 때 승진을 한 사람은 몸을 낮추고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자기편을 만드는 것이 조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요령이다. 격추를 피하는 것이다. 부각의 역습을 간파해야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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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개발 만능주의’에 빠져 ‘빨리빨리 문화’가 유행해 아파트와 다리 붕괴가 초래됐다는 분석이 나온 적이 있다. 무리를 해서 역풍을 맞았다는 것이다. 정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과속만 하면 주민 반발 등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역풍과 역효과에 전체 그림을 망칠 때도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가족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는 등 머리 회전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일상은 편리하게 하지만 지능 개발․활용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문명의 역습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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