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우리 정부가 에볼라 긴급구호대원의 감염 의심에도 불구하고 구호대 2진을 파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2진 9명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의사 4명, 간호사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2진 구호대는 영국 런던에서 1주일간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시에라리온으로 이동한다.
구호대 2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본격 의료활동을 한 뒤 2월 23일 귀국해 국내 안전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 격리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에 이어 3진 구호대 11명도 파견해, 총 30명의 의료진 파견 공약을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 독일 샤리떼 병원으로 후송된 감염의심 대원은 3차례에 걸친 혈액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