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가장 높은 니코틴 함량의 전자담배를 약 150회 흡입하면 치사량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금연 보조제로 알려지고 있는 '전자 담배'가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 성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자 담배 30개 종류의 액상에 대한 기체상 니코틴 함량은 일반 담배 1개비와 비교할 때 약 2배 정도"라며 "전자 담배는 일반 담배와는 달리 사용 용량에 제한을 갖기가 어렵고, 흡연 습관에 따라서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 담배는 단시간에 니코틴에 노출되기 때문에 담배와 유사한 중독성을 야기할 수 있어 금연 보조제로 보기 어렵다"며 "전자 담배가 금연보조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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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연재중인 강무선 작가의 '씌가렛 뎐' 메인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