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등 항상 합리적이고 정의롭진 않아 _ ‘착시현상 깨뜨려야 할 때도’
고위직에 있거나 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항상 도덕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확률적으로는 그럴 수는 있지만 개인별로 도덕성이나 지적 능력 등은 천차만별이다. 때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이나 조직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저버리는 사람과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이나 조직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져 주변이나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이기주의의 극단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고위직에 앉아 있는 사람도 정의롭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엘리트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내외 주요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막연한 환상을 깸으로써 현실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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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그 너머에 굉장한 세계가 있는 듯 보이지만 막상 다가가거나 부딪혀보면 별 것 아닐 때가 많다. 착시현상을 일으킬 때가 왕왕 있는 것이다. 거꾸로 보면 상대에게 착각․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것도 주체의 의지와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영리한 방법일 수 있다.
경찰이나 검찰 등 사법기관 종사자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 사기단에 노년층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쉽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들 기관의 권위를 활용한 사기 행각이다. 일반인의 선입관이나 막연한 환상을 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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