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이 던지는 신호 잡아내야 할 때도_ ‘뜻.의미 낚아채는 것이 승리 원동력’
기업체들이 국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때 '(소비) 시장'이 던지는 미세한 메시지를 조기에 간파한 기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이 망하기도 한다. 시장이나 마케팅, 국제관계 등에서 미묘한 신호(시그널)를 먼저 낚아채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될 때가 있다.
당국자가 정책을 발표하면 해당 사안의 대책과 전망뿐 아니라 다른 사안의 대책까지 준비하는 기업이 있다. 반면 '소 닭 보듯' 손을 놓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기업도 있다. 하나를 보고 하나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곳이 있고 하나를 보고 열개를 짐작해 대응하는 곳이 있다. 승부는 자명한 것이다.
정책 당국자는 현장의 상황이 뿜어내는 메시지를 발 빠르게 간파해야 할 때가 있다. 의미와 중요도, 파장을 계산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곤욕을 치르고 때로는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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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언행에서는 그것이 발산하는 메시지가 있다. 이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을 논리적․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제 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서도 반드시 그것이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야 할 때가 있다. 언행에 무게가 뒤따르고 공신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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