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분열 ‘단골책’ _ 본인 실리 극대화 ‘방책’ 되기도
A국가가 B국과 C국의 사이를 벌어지게 해야 국익을 도모할 수 있을 때가 있다. B국과 C국의 사이가 틀어지도록 해야 국익에 보탬이 될 때가 있는 것이다. 이때 이간책을 쓴다. 둘 사이에 다툼 기제를 던져 서로 물어뜯고 싸우도록 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A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거나 A에게서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B가 있다. C는 A와 B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자신에게 손해다. 이에 C는 B에게 “A가 (B에 대해) 업무처리 능력이 떨어진다고 험담을 하더라”면서 허위 사실은 아니지만 약간의 과장을 보탠 말을 건넨다. 그러면 B는 “A가 그럴 줄 알았다”면서 전의를 불태운다. C는 상황을 즐기면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 이간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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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등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보스’나 ‘후원자’를 비난하기도 한다. 속칭 ‘넘버2’, ‘넘버3’가 ‘넘버1’ 자리를 넘보고 배신하는 것이다. 부하가 권력을 빼앗으려 하고 빼앗는 사례는 빈번하게 목격할 수 있다. 동.서양 역사를 보면 부자(아버지와 아들)간, 형제 사이에도 그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이를 막기 위해 '보스'나 '넘버1'은 이간책을 뽑아든다. 힘이 실리는 부하들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 권력 유지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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