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질투, 일상사..발목 잡기도' _ 안팎 동시에 '전선' 형성 되기도
여당이나 야당 내부에서 서로 발목을 잡는 상황을 목격할 수도 있다. 당의 주도권이나 주요 직책을 두고 경쟁을 벌일 때다. 당 대표나 주요간부에 대해 공연히 트집을 잡고 흔들기를 시도한다.
여야 간에도 발목 잡기를 한다. 상대의 발목을 잡아야 자신이 살 수 있을 때가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상대의 발목을 잡으면 상대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페어플레이가 아니지만 생존이 갈리는 극한 상황에서는 용인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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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이나 직급에서나 라이벌이 앞서 나가는 것을 굉장히 견디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그에 따라 시기하고 질투하고, 질시하기도 한다. 시기․질투는 일상사라고도 한다. 관공서 등의 인사철에는 특정인 흔들기를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된다. 그럼으로써 이 사람이 가려고 하는 자리에 자신이 간다. 혹은 최소한 라이벌이 아닌 제3자가 가도록 한다. 외부의 싸움보다 내부 경쟁자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할 때가 있다. 전쟁이나 싸움을 할 때는 안팎에 동시에 전선이 형성된다.
연인 사이인 남녀가 길을 가다가 남자 친구가 예쁜 여인을 바라보면 여자 친구는 대뜸 “성형이 절정이네. 안 고친 데가 없네”라며 비아냥댄다. 남자 친구는 성형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도 분간하지 못한 채 여자 친구의 말을 그대로 수용한다. 여성이 남성의 마음을 묶어두는 방법이다. 남성은 여친의 시기․질투심은 간과하기도 한다.
말꼬리를 잡기도 한다. 상대를 약 올려 열 받게 한 뒤 흥분해서 말실수를 하면 말꼬리를 잡아서 비판하기도 한다. 발목잡기의 방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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