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막 작전


진의 감추고 기습 공격 하기도 _ ‘허 찌르기’


새벽녘 고속도로를 달릴 때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 운전자들은 고역이다. 헤드라이트와 깜빡이를 켜도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운전자에게는 살인적인 안개일 수 있다. 상대방이 언행에 앞서 연막을 피우면 그 진의를 분별하기 어렵다. 연막 전술이다.


예컨대 격렬하게 다투는 두 나라가 있다. 수세에 몰린 나라에서 평화협상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싸움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지 않는다. 이에 상대국 지휘부는 긴장이 이완되고 군인들은 경계가 느슨해진다. 수세에 처한 나라는 이 틈을 노리고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평화협상 검토가 연막인 셈이다.

§

주위에서 예견하고 있는 특정 행동을 안 할 듯하면서 엉뚱한 일에 신경 쏟는 액션을 보이다가 돌연 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상대의 허를 노린 것이다. 상대는 허를 찔리는 것이다. 개인이나 조직 단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술이다.


안개 화법도 마찬가지다. 안개를 만들어서 본의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가 애매모호하게 느끼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도를 관철하는 것이다


더 보기(관련 기사)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idx=1794228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1794228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36

치부 가리기  image

23412014년 4월 26일
35

분열 책략  image

23832014년 4월 26일
34

밥그릇 싸움 image

28732014년 4월 26일
33

네거티브  image

25982014년 4월 26일
32

억지 전략 image

26292014년 4월 26일
31

역린  image

26892014년 4월 26일
30

자살골과 더 큰 자살골  image

25932014년 4월 26일
29

분리 대응  image

23812014년 4월 26일
28

몰아가기 전략  image

26582014년 4월 26일
27

물타기 image

25962014년 4월 26일
26

성동격서 image

27522014년 4월 26일
25

비밀 병기  image

25212014년 4월 26일
24

부메랑 현상  image

24022014년 4월 26일
23

흔들기  image

24802014년 4월 26일
22

치킨 게임  image

25362014년 4월 26일
21

이간계  image

24522014년 4월 26일
20

정글 논리 image

23852014년 4월 26일
19

이중 잣대  image

25382014년 4월 26일
18

자극 전략  image

24312014년 4월 26일
17

연막 작전 image

2326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