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2019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서울 답방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새해에도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 문제와 비핵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다”며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면서 친서를 소개했다.
기사 발행 : 2018-12-30 21: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