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100년만의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42명에 달하고 환자도 3천4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7일 현재까지 전국 500여개 응급실로부터 수집한 진료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사망자 7명, 환자 1,286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8월 중순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해 앞으로 온열질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온열질환자의 약 50%가 8월 초·중순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SNS에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응급조치 방법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