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옵션 중 하나 고르도록 _ ‘n분의 1’식 접근도
상대에게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도 세련된 논리다.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상대에게 안정감과 여유를 줄 수 있다. 여러 옵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굿 뉴스와 배드 뉴스 중 어느 것부터 먼저 들으실래요…”라는 선택형 질문을 한다. 직장에서 보고서를 올릴 때도 상황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안, b안을 함께 올리기도 있다. 혹은 1안, 2안, 3안 식으로 제출하기도 한다. 고위 직책의 후보자 선발 과정에서도 1순위, 2순위 후보를 함께 올려 최종 결정권자가 선택하는 방식을 취한다. 선택의 방법은 얻는 걸 최대화 하고 잃는 걸 최소화 하는 것은 불문가지다. 얻는 것은 실익, 명분, 정의 등 다채로울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이 개인이나 조직의 번성의 기본이다.
때에 따라서는 선택 사항을 거부하기도 한다. 일부 항목을 배척할 때는 “선택지가 아니다”, “괄호 밖”이라고 할 수 있다. 선택 항목의 전부를 거부할 수도 있고 선택 요구 자체를 거절할 수도 있다.
모임이나 회식에서 ‘n분의 1’이라고 한다. 밥값 등의 총액을 참석 인원수로 나눠서 분담하는 것이다. 업무를 나눌 때도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관심.애정 등을 나눠서 접근하는 이도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n분의 1’로 혹은 ‘n분의 2’, ‘n분의 3’으로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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