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견공(犬公)의 호사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고 있다. 아파트 구내에서 애완견이 발 4곳에 '신발'을 신고 산책하는 것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여름휴가철에는 애완견이 주인과 함께 휴가를 떠난다. 애견 전용 해수욕장과 애견 전용 펜션도 생겼다. 애견을 위한 축제 행사를 마련한 곳도 있다. 외국에서는 바닷가에서 보드를 타는 장면이 토픽으로 소개되고 있다. 애견이 성형수술을 한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에는 애완견을 위한 '간식 자판기'도 등장했다. '견공'들이 말 그대로 '반려 동물'이 되어가는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사례들이다. 국내에서 '견공'을 포함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는 주장도 있다. 애완견을 기르는 이들은 정서적 안정감 등 이점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목줄 미착용, 공원 배설물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견공'들이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와 배려의 폭이 좀 더 넓어져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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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경제학(비즈)
"흐뭇함.뿌듯함과 함께 당사자 경쟁력 제고"(8월4일 화요일)
선행과 보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흐뭇함과 뿌듯함을 느낄 때가 있다. 주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주는 것보다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당사자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배려도 마찬가지다. 배려하는 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일도 배려를 받는 당사자는 큰 은혜로 생각할 때가 적지 않다. 예절이나 예의바른 행동도 주변 사람의 호의를 얻어내 자신에게 플러스가 된다. 뒤집어보기의 일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선행이나 배려의 효과를 알고 착한 척 하는 영악한 사람도 있다. 신입사원 등이 굉장히 착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착한 척 하는 것은 뭘 얻어내기 위해서다.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고양이가 어느 고양이인지' 간파하는 능력이 중요할 때가 있다. 순진한 척하는 것도 경계해야 될 때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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