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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왕자의 난'_"기습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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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서울=센서블뉴스) "껌은 롯데, 과자는 해태(?)..껌은 해태, 과자는 롯데(?)" 수십년 간 제과업계 라이벌로서,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한 두 업체를 빗댄 말이다. 껌과 과자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롯데에서 '왕자의 난'이 벌어졌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장남인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일일 천하'에 그쳤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2세 승계과정에서 동생인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에게 밀려났다. 이에 아버지를 앞세워 일본에서 동생을 포함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그러나 동생인 신동빈 회장 등 이사진은 "이사회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거꾸로' 해임했다. 그리고 신 총괄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의 '기습'은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로선 동생인 신동빈 회장이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두 형제간 지주회사 지분이 엇비슷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이 여전히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돼 '경영권 쟁탈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습(싸움)

상대 수비 무력화_'영악하지만 빈번'(7월29일 수요일)


사법 당국이 사회적 지위나 권력이 있는 사람을 사법 처리할 때 혐의를 사전에 모두 확인하고도 '단순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 때가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 불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법 당국은 소환한 사람이 조사 중 피내사자로 신분이 바뀌고 조사를 마친 후에는 피의자로 신분으로 바뀌었다고 공표하기도 한다.


상대 수비를 무력화 하고 기습 공격을 해서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전술이다. 영악할 수도 있으나 엄혹한 현실에서 여러 분야에서 통용되는 수법이다.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공격하면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기습적으로 질문을 하거나 기습적으로 요구를 하기도 있다. 상대방이 다른 일에 바빠서 정신이 없을 때나 곤궁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전술로 통한다. 질문이나 요구를 받은 쪽에서는 당황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 순순히 답하거나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주기도 한다.


어떤 사안과 관련해 상대가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습 제안을 하기도 한다. 이 제안이 주위의 호응을 얻거나 객관적으로 봐서 상대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희망하는 것을 쉽게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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