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로고<사진 출처 : 위키백과>
(서울=센서블뉴스) 일본 기업 미쓰비시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을 강제 징용해 비인간적 대우와 함께 급여 체불을 일삼았다고 '위키 백과'는 소개하고 있다. 이 사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가미카제 폭격을 위해 제로센 전투기, 일본군 잠수함 등 군용 장비와 군수품을 생산했다. 2차 대전 때 군수기업으로 성장한 미쓰비시는 현재 일본의 대표적 우익 기업으로, 우익 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고 있다고 '위키 백과'는 밝혔다. 현재 일본의 3대 재벌 중 하나인 미쓰비시의 고위 간부가 미국 LA로 건너가 2차 대전 당시 징용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 미쓰비시 측은 "2차 대전 당시 미국 징용 피해자 900여명은 미쓰비시 탄광 등에서 강제노역을 했고, 그 과정은 혹독했다"며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한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 징용자들의 강제노동에 대해서는 "장차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쓰비시 관계자는 답했다. 이번 사과는, 미쓰비시의 해저 탄광인 하시마 섬(지옥섬) 등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미국 전쟁포로들이 등재에 반대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일본 당국이 '강제 노동'과 '징용' 인정에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우익을 대표하는 기업 임원의 사과여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사과가 단지 초강대국인 '미국'과 '미국 소비자'의 비위에 맞추기 위해, 일본 우익기업이 자신의 '입맛대로' 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를 국제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양심'과 '이성'의 회복을 바라는 것이다.
'입맛대로' 하기(관계)
"주관적 판단.재량 개입..역비판의 논리"(7월21일 화요일)
예컨대, 한 국가가 약소국 어선이 영해를 조금 침범한 데 대해서는 경비정을 출동시켜 나포하고 선원을 억류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강대국 어선은 경계선을 넘어 깊숙이 침범해도 단순히 퇴거 조치만 한다. 기준이나 원칙을 무너뜨리고 국익에 의거해 상황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입맛대로' 한 것이다.
사법기관이나 세무당국에서 엇비슷한 사안을 처리하는 데 차별이 있을 수 있다. 처벌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사안에는 주관적 판단과 재량이 개입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를 두고 “입맛대로 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입맛대로'가 역으로 비판의 말로 사용된 것이다.
신문들은 각 사의 지향점에 맞게 기사를 취사․선택한다. 보수 성향 신문은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는 기사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진보 성향 신문은 진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사를 여러 면에 걸쳐 활짝 펼친다. 각 신문들이 사시와 논조대로 편집함으로써 존재 이유를 드러내는 것이다. 각 사가 존재 이유에 부응해 '입맛대로' 편집한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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