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국민 심판론'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여당의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해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비판을 넘어 분노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과 복지, 증세 문제 등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고비고비마다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다른, 자신의 목소리를 낸 것에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가) 정치를 자기의 정치철학에 이용했다"면서 그에따라 경제살리기 등 현 정부의 역점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저도 당선의 기회를 달라고 당과 후보를 지원하고 다녔지만 정치적.도덕적 공허함만 남았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배신감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 세력들은 대통령의 발언 이후 유 원내대표 사퇴를 재촉하고 있고, 유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사과로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유 원내대표의 사퇴, 김무성 대표 체제의 존립, 조기 레임덕 차단 여부와 당내 비주류인 친박의 공천권 확보 문제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12분 격정 발언'의 방점과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분석도 주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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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로 분석하기(인식)
"정의․불의 1~100% 계산하기도_'공칠과삼' 분석도"(6월29일 월요일)
역대 대통령을 평가할 때 ‘공칠과삼(잘한 부분이 70%, 못한 부분이 30%)’ 식으로 얘기할 때가 있다. ‘공팔과이’라고도 한다. 평가나 분석에 있어서 퍼센트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나 하나의 현상을 분석할 때 선과 악, 정의와 불의 등을 나눠 각 1~100%로 계산하는 사람이 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성격은 좋은데 일처리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 때 분야별로 점수를 매길 수 있다. 어느 정책이 서민층에는 좋은데 중산층에는 그저 그렇고 상류층에는 반발을 부를 때 각 효과를 퍼센트로 분석할 수 있다.
일상 대화 중 “가치관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쓴다. 어느 정도(퍼센트) 일치하고 어느 정도 불일치한다는 것이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햇볕’이냐 ‘강경’이냐는 일도양단을 벗어나 퍼센트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다.
정의와 불의도 각기 100%로 여기다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정의로운 사람이라도 완전히 100% 정의롭지는 않다는 것이다. 정의롭지 않은 사람도 100% 불의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니다.
비리 혐의자에 대해서 그 혐의가 가벼우면 훈방, 무거우면 구속한다. 법을 어긴 사람을 집행유예로 석방할 수 있고 사형을 언도할 수 있다. 비위와 혐의의 경중을 퍼센트로 분석할 수 있다.<끝>
<사진 : 유승민 원내대표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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