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메르스와의 '전쟁'이 연일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 종식에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한 만큼 정부의 대응이 한층 빠르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로선 메르스 확산.감염 우려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 핵심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확진자 등을 중심으로 정부와 지자체별로 수십, 수백, 수천개의 '지도'를 작성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해 '정면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 각급 병원들이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에게도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 지지를 얻어야 메르스의 조기 종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신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에서는 '핵심 사안'이 무엇인지를 순간순간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하고,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대응으로 메르스를 조기에 퇴치해주기를 여론은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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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 찌르기(인식)
핵심 못 짚으면 겉돌아_'승부 관건'(6월19일 금요일)
핵심을 짚는 게 승부의 관건이라고 한다. 핵심을 파악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는 것이다. 핵심을 짚으면 정확한 해법을 내놓을 수도 있다.
신문사 기자들이 대통령이나 여야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을 취재할 때 여러 가지 중요 발언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제목에 올린다. 그러나 제목은 언론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제목이 독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2류, 3류 신문으로 전락한다. 신문들 중 좌우 구분 없이 대부분의 신문이 특정 내용을 중요하게 소개했는데 한 신문만이 이 소식을 소홀하게 다뤄도 대비가 된다.
방송도 매일매일 핵심 사안을 첫 보도로 내보내는 데 이것이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하면 기사 편집에 있어서 큰 실수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청자들은 즉각 리모컨을 눌러 채널을 돌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청률은 속절없이 하락하고 타 방송사들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한다. 하지만 다양한 대책 중 정곡을 찌르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을 추려서 실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수 있다.<끝>
<사진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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