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박원순, 서울시장 격돌(서울=연합뉴스) 최재구·신준희 기자 = 6.4 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등록기간 현역의원 10명 안팎 사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시·도 지사 및 교육감 각 17명, 구·시·군의 장 226명, 시·도의회 의원 789명, 구·시·군의회 의원 2천898명, 교육의원 5명(제주특별자치도만 해당) 등 총 3천952명을 선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6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정당 및 후보자 기호를 결정한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6·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13일 오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정리하고 있다.
선관위는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사항을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여야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대진표를 확정함과 동시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당 차원의 지방선거 공약집을 내놓으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6ㆍ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야후보
(서울=연합뉴스) 6ㆍ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왼쪽),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한편 지방선거 본선 후보로 나설 현역 의원 10명은 15∼16일 공식 후보등록을 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몽준(서울), 서병수(부산), 유정복(인천), 박성효(대전), 김기현(울산), 남경필(경기), 윤진식(충북) 의원 등 7명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경기), 이낙연(전남) 의원 등 2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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