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일 경기를 띄우기 위해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주택청약제도를 바꾸는 것이 요체다.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주택시장이 활력을 띠고 목동.강남.상계동 집값이 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기 바람, 전월세난 가중 등 부작용 또한 만만찮을 전망이다. 다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주택청약제도가 바뀌면 분양시장 열기는 높아지지만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된다.
맞보기-인식(35)
하나 얻으면 하나 잃을 수 있어 _ ‘사전에 인식하고 게임 임하기도’(9월2일 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어느 언론사의 기자는 정치권을 담당하면서 고급정보를 알아내고 수시로 특종을 했다. 하지만 이 기자는 건강검진에서 간이 좋지 않다는 결과물을 받아보게 됐다. 취재원들과 어울리며 매일 술을 많이 마신 게 원인으로 추정됐다. 특종의 대가로 자신의 필명은 날렸지만 건강은 내준 것이다.
하나의 이득이나 이익을 보면 다른 하나의 손해나 손실을 본다는 것이다. 하나를 취하면 다른 하나를 잃는다는 것을 간파하는 것도 중요한 사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상황에서 이러한 원리를 미리 생각할 수도 있고 때로는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현실 게임(경쟁)에서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다.
맞보기는 바둑에서 비슷한 가치를 가진 두 곳이 있을 때 특정한 한 수를 어디에 둬도(어느 한쪽만 차지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일컫는다. 일상이나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에서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공격을 하면 반격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는 말을 한다.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나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장․단점이 섞인 가운데서 장점이 단점보다 많고 크면 최상의 선택일 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