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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쇼크와 한국 경제_"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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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재부>


(서울=센서블뉴스) '차이나 쇼크'로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1,91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은 지난 19일 '패닉' 상태로 여겨질 정도로 폭락했다. 앞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취하고 당국이 주식시장에 개입했지만 상하이 지수는 폭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는 중국이 기침을 하면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중국 경제불안과 경기침체는 곧바로 한국에 전이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덤터기'를 한국이 몽땅 뒤집어쓸 수도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정책당국의 비상한 각오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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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터기(관계)  

애꿎게 잘못․책임 뒤집어써(8월20일 목요일) 


‘덤터기 씌우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나 약간의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잘못의 전체 혹은 상당 부분을 돌리는 것이다. 애꿎게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덤터기를 썼다”라고 한다. 현실에서는 실익을 차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덤터기를 쓰는 사람도 있다. 


일례로 값비싼 외제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물어주는 상황이 벌어진다. 외견상 사고 흔적도 없지만 외제차 소유자는 범퍼 등을 갈아 새차로 단장하는 것이다. 차량 수리 기간에는 렌트카 비용도 청구한다. 단단히 덤터기를 씌우는 것이다.


주위에서 어떤 큰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불똥’이 튀기도 한다.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가 심하게 다투면 자녀에게 ‘불똥’이 튄다. 엄마가 자녀에게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정쟁에만 매달리면 불똥은 국민에게 튄다. 국민의 일상이 고달파지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정당 내 대립이 격화돼 당론을 마련하지 못할 때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해당 행위자”라면서 잘못을 덮어씌운다. 정당 사이에는 현안에 의견이 크게 갈리고 첨예하게 맞설 때 “매국노”라고 상대를 비판하기도 한다. 노사 간에 협상이 깨졌을 때 서로에 대해 “해사 행위자”라고 잘못을 덮어씌운다.


덮어씌우기는 잘못의 주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자신이나 자신의 조직은 책임에서 벗어나는 논리다. ‘뒤집어씌우기’도 비슷한 의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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