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차남의 병역 의혹에 이어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과 땅 증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민심은 의혹과 해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신분으로 총리에 내정됐다. 그리고 여야협상 등에서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창'을 들이대야 하는 야당에서는 청문 특위위원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역대 청문회에선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나 총리 후보는 빠짐없이 청문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총리 후보 3명이 낙마한 전례가 있다. 이 후보자가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청문회 관문을 통과해 삼청동 국무총리 관저에 입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혜 주기-조직(55)
'대상자와 안 친하다고 하기'_사전 정지작업(1월28일 수요일)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특정인에게 혜택을 줘야 하거나 줄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반발할 소지가 있으면 사전 정지 작업을 한다. 통상 이러한 작업에서는 "특정인과 친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컨대 금융관련 업체에서 사장을 선발할 때 추천위원회와 선발위원회에서 사전에 한 사람을 점찍어 놨다. 그런데 경쟁자들에게 특혜를 준다는 인식을 심어 줘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추천위원회에서는 점찍어놓은 사람보다 다른 경쟁자에게 유리한 기준을 먼저 제시한다. 이러한 가운데 점찍어 둔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추천위원회를 통과하도록 하고 선발위원회에서는 이 사람을 사장으로 최종 선발한다. 누가 봐도 특혜를 준 흔적이 안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사장으로 선발된 사람은 보답을 하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다.
특혜를 줬음에도 추천위원회와 선발위원회는 다른 경쟁자들의 반발을 불식시키고 오히려 ‘투명한 선발’이라는 평을 얻을 수도 있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기업체 등의 조직에서 인사철에 특정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방책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승진을 시키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 “안 친하다”고 하거나 “싫어한다”고 선수를 치는 것이다. 결정적 의심의 단서가 드러나지 않으면 대부분 속아 넘어가고 최소한 헷갈려 한다. 그러다가 다음 인사철이 도래하고 특혜는 유야무야된다.
어떤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자 할 때 반대자와 반대 의견이 있으면, 혜택을 주고자 하는 사람을 비판함으로써 반대자를 안심시킨다. 그런 연후에 혜택을 주면 반발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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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완구 후보자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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