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지난 7일 시청률 30%를 돌파한 데 이어 12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전국시청률 30.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0%를 첫 돌파한 지난 6일의 30.3%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 지역 시청률은 33.5%까지 올랐다.
뮤지컬 드라마를 표방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다음 달 6일 종영을 앞두고 그간 인물 사이에 쌓아둔 갈등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한편, 방송 3사 월화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3사 월화극은 SBS '닥터 이방인' 12.1%, KBS2 '빅맨' 9.7%, MBC '트라이앵글' 7.5%를 각각 기록했다. 화려한 스타캐스팅이 무색한 저조한 성적표다.
반면, KBS2 일일극 '천상여자'는 19.4%를 기록하며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함께 일일극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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