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성규 기자 = 세월호 참사로 많은 청소년들이 희생된 가운데 6.4지방선거 날인 4일 청소년들이 투표권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고 2학년 김모(17)군 등 6명은 이날 낮 서울 대한문 앞 등 6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저희가 이 사회에 대해 또 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않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 의해 경청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의라는 것과, 그 정의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깨뜨려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군은 이번 시위가 세월호 참사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은 없다"고 부인하면서 "청소년들의 투표권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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