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재신임투표 철회.."모두의 충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재신임투표 입장을 철회했다.

문 대표가 지난 9일 당무위 직후 재신임을 묻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한 지 12일만에 당 구성원의 총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이를 철회함에 따라 극한으로 치닫던 당 내분 사태가 일단 봉합 국면을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당 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며 "어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센서블뉴스 '무료 앱' 다운받기>

삼성.LG 등 안드로이드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

아이폰 https://itunes.apple.com/us/app/senseobeul-nyuseu/id864391054?mt=8

앞서 문 대표는 혁신안이 중앙위에서 부결되거나 당원 ARS투표 또는 국민여론조사 중 어느 하나라도 통과되지 못할 경우 즉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뒤 13∼15일 재신임투표 실시 일정까지 발표했으나 당내 반발로 이를 유보한 바 있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하고, 더이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의했으며, 이에 대해 문 대표를 "결의를 아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방위 국감 일정인 비무장지대내 지뢰 및 포격도발 현장시찰 등을 감안, 기자회견 대신 대독 형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비주류측이 제기해온 거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재신임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의자를 보였으나, 당내 반발 및 만류 움직임이 확산하자 강행시 당내 분란이 위험수위를 넘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철회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연석회의 결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흔들기나 분란이 일부에서라도 계속된다면 결의가 금세 퇴색될 수 있다"라고 말하는 등 막판까지 고민을 드러냈다.(연합뉴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861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602

감사원 "KAI, 500억대 부당이득"..KAI "즉각 반박" 

센서블뉴스79792015년 10월 12일
601

朴대통령 13~16일 미국 방문..경제사절단 동행 

센서블뉴스80152015년 10월 11일
600

전 세계 언론이 본 北70년

센서블뉴스91922015년 10월 10일
599

'한글이 목숨' 외솔 최현배선생 

센서블뉴스84982015년 10월 8일
598

삼성병원.세브란스 '멋대로 장례업'

센서블뉴스85742015년 10월 7일
597

일본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

센서블뉴스81902015년 10월 6일
596

청와대 참모 3명만 총선 출마..차출 조기정리

센서블뉴스77692015년 10월 5일
595

환절기 건강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센서블뉴스83502015년 10월 4일
594

'높은 하늘 붉은 단풍' 가을엔 걸어요~~

센서블뉴스81912015년 10월 2일
593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스무살 잔치' 

센서블뉴스77682015년 10월 1일
592

 靑, '김무성 안심 공천' 작심 비판

센서블뉴스77042015년 9월 30일
591

朴대통령 유엔서 대북메시지 조절  

센서블뉴스72842015년 9월 29일
590

박대통령-반기문총장-김용총재 '포즈'

센서블뉴스75892015년 9월 26일
589

'고향으로~'..추석연휴 막올라   

센서블뉴스77942015년 9월 25일
588

사우디서 압사 사고…310명 사망

센서블뉴스75352015년 9월 24일
587

시진핑, 미국에 선물.."보잉 항공기 300대 구매" 

센서블뉴스77752015년 9월 23일
586

朴대통령, 노사정 대표와 오찬

센서블뉴스73892015년 9월 22일
585

문재인, 재신임투표 철회.."모두의 충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센서블뉴스80222015년 9월 21일
584

천정배 '개혁 신당' 창당 선언 

센서블뉴스77612015년 9월 20일
583

김장수 "北, 언제든 미사일 발사 가능" '도발 강행'에 무게

센서블뉴스78472015년 9월 18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