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종걸 의원 페북>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7일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비노 중도 온건파를 지지기반으로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명한 강경 성향을 보이고 있어,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무산과 맞물려 야당의 대여 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저는 옳다고 판단되는 일이면 끝까지 싸워 이겼다. 대통령과도 각을 세워 싸웠고, 이명박 정부 때는 민간사찰까지 당했다"며 "이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과 싸우겠다. 대여 투쟁의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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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는 참혹한 분노의 날이었다. 세월호 시행령이 발효되고 박상옥 대법관의 인준안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일방적으로 통과됐다"면서 "공무원연금개혁 합의도 여당에 의해 휴지처럼 파기됐다. 여당과 정부가 보여준 오만의 행태는 야당무시를 넘어 의회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국민을 질식케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복 70주년에도 일본의 오만함에 아무 소리도 못하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무능을 철저히 질타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을 향한 사정수사를 두고도 "박근혜 정부는 성완종 파문, 방산비리, 자원외교 비리 주범이면서도 재보선 승리 호재를 틈타 우리당에 칼날을 들이대고 실정을 눈가림해 총선을 이겨보려 한다"며 "이후 예고된 대대적 사정광풍은 이와 차원이 다른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트집을 잡힐 것이 한 개도 없다. 뚝심과 배짱으로 흔들림 없이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이 원내대표가 계파는 다르지만, 모두 뚜렷한 대여 강경노선을 견지하는 만큼 둘의 '시너지효과' 속에 여야 관계가 한층 경색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앞장서 싸우느라 힘들다. 제가 호흡을 잘 맞추고 앞장서서 어깨가 가벼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정당·실용정당의 깃발을 내리지 않겠다"며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원내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이 안 되면 장외투쟁도 불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내에서는 계파간 전면전 양상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이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친노·범주류의 위축이 불가피해지며 당내 계파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친노·범주류가 이번 경선에서도 무시못할 힘을 발휘한 셈이어서, 이후로도 주도권 경쟁은 여전하리라는 전망도 있다.
이 신임대표는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2002년 16대 총선에서 안양 만안에서 당선된 뒤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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