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과 힘 얻는 방법 _ ‘동조자 규합하고 동조 여론 확산’
사회적으로 현안을 두고 첨예한 논란이나 갈등이 빚어질 때가 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찬반 여론이51% 대 49% 혹은 49% 대 51%로 엎치락뒤치락 할 때가 있다. 이때 사안을 주도하는 양측에서는 여론전을 펼친다. 이 사안이 생존과 직결됐을 땐 모든 수단과 사람을 총동원하기도 한다.
현안과 관련, 국민들 사이에 호의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여론 몰이다. 여론전이라고도 한다. 선거에서 정당이나 후보가 세몰이를 한다고 한다. 주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목동이 양을 몰듯이 한 방향으로 ‘우~’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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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이’라는 단어는 다양하게 응용된다. 특정인에 대한 비난 여론을 고조시키기 위해 ‘비난 몰이’를 하기도 한다. 특정 사안에 강하게 대응하며 강경한 여론이 힘을 얻도록 하는 것은 ‘강경 몰이’다. 여론몰이는 명분과 힘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동조자나 동조 세력을 규합하고 동조 여론을 확산시켜 의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취재원이나 홍보담당자가 기자들을 특정 방향으로 몰 수도 있다. 기자설명회와 간담회, 식사 자리, 술자리 등을 활용해 (자신의 조직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때로는 이것이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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