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편 끌어들이기 위한 방책 _ ‘지지세력 느슨해졌을 때 결집용’
보수나 진보 정당이 지지 동력을 확보하거나 지지자를 결집할 필요가 있을 때 논란거리를 만들어 편 가르기를 하는 전략을 편다. 이럴 때 대북지원․종북논란 등 보수와 진보의 입장이 확연하게 갈리거나 ‘전선’이 명확한 사안을 던져서 지지층이 흥분하도록 하기도 한다.
정치권에서 대통령선거나 총선,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편 가르기를 시도한다. 지지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이슈를 만들어 지지자를 묶는 것이다. 지지 세력이 느슨해졌을 때 특정 정파의 대표주자가 강성 발언이나 강경 행보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학교나 직장 등 공적 공간은 물론이고 사적인 모임에서도 편 가르기는 일상화되고 있다. 편 가르기는 자신의 편을 만들 때 사용한다. ‘우리 편 만들기 작전’과 의미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편 가르기는 상대어인 포용과 비교되기도 한다. 때와 장소에 따라 ‘카드’를 잘 꺼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상대나 경쟁자, 라이벌이 편 가르기를 시도하면 ‘분열 세력’, ‘사회갈등 조장세력’, ‘국가발전 저해세력’, ‘반민주 세력’이라고 역공을 취하기도 한다. 편 가르기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 내용을 까발리기도 한다.
Designed by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