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자의 저주


상처뿐인 영광은 몰락 가속화 하기도 _ ‘빛바랜 승리’ 피해야 할 때도


기업의 CEO 자리나 요직을 놓고 경쟁자끼리 물어뜯고 싸우면 승자가 되더라도 절름발이가 될 때가 있다. 조직이 깨지거나 음해가 난무하는 등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빛바랜 승리인 것이다. 현실은 승자 위주로 돌아가지만 때로는 승자의 저주가 엄습하기도 한다. 영리한 사람은 승자의 저주가 뻔한 싸움이나 경쟁에 아예 뛰어들지 않는다. 눈길도 안 주고 발도 안 담그는 것이다.


승리와 성공에 도취돼 방심함으로써 몰락을 자초하는 것도 승자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저주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승자가 새로운 사업.수익 모델에 관심을 갖지 않고 기존 성공 분야에만 집착하는 것도 방심에 포함될 수 있다. 세계적인 업체들이 현실에 안주하다가 급전직하로 추락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

싸움이나 시비를 걸어오는 건 일단 무조건 피하는 전략도 있다. 그런 후 상대의 기세가 사그라지면 싸움을 걸어 후려치고 업어 쳐서 바닥에 눕히는 것이다. 상대의 기세가 등등할 땐 굳이 맞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외국의 어느 유명한 장군은 아군이 원하는 시간장소방법을 택해서 싸운 것이 전승의 비책이라고 전쟁 경험담을 밝혔다. 형세가 아군에게 불리할 때는 생존을 도모한 후 후일을 모색하는 것이다. 바둑에서는 '아생연후살타'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더 보기(관련 기사)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872828&page=3&search=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idx=872828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16

단결 방법론  image

23642014년 4월 26일
15

아바타  image

23062014년 4월 26일
14

승자의 저주 image

23392014년 4월 26일
13

모드 전환 image

23402014년 4월 26일
12

묻어가기 image

24662014년 4월 26일
11

한직 선후배 image

22132014년 4월 26일
10

엄포 전략 image

23672014년 4월 26일
9

희생양 만들기 image

22992014년 4월 26일
8

핸들링  image

23462014년 4월 26일
7

포커 페이스  image

2462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