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발레단 발레 페스티벌서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객원 수석무용수 김현웅이 내달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과 크렘린발레단이 주최하는 발레 페스티벌에서 초청공연을 한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8∼30일 열리는 '발레 페스티벌: 크렘린발레단과 함께하는 월드 스타'에 초청받아 25일 크렘린궁에서 러시아의 세계적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전막 공연에 출연한다.
김현웅과 김지영이 로미오와 줄리엣 역을 맡아 크렘린발레단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무용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동안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율리나 마하리나, 영국 로열발레단의 데이비드 맥카텔리 등 유명 무용수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