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미제가 핵 타격수단으로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려 든다면 백악관과 펜타콘을 향하여 핵탄두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에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미 국무부는 "선동적 수사"라고 일축했다.
무시하기-싸움(40)
비판 쏟아질 때 대응 안하면 상대가 오히려 당황_'무대응이 상책일 때도'(7월29일 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카톡․밴드 등 SNS에서 여러 명이 대화를 하는 와중에 얌체같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판했는데 이 사람이 대응을 하지 않으면 비판한 사람들이 오히려 당황해하는 경우가 있다. 두 사람간의 대화에서도 상대가 반응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불쾌감에 젖기도 한다. ‘무시하기’ 전술이다.
침묵을 지키며 무시하는 전술로 비난이나 비판에 대응하는 논리다. 침묵은 상대가 비난을 퍼부을 때 그 비난을 허공으로 날릴 수 있는 엄청난 방책이다. 취재기자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대해 비판 기사를 썼고 이튿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는데 정작 해당 기관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기자는 허탈감에 빠진다. 해당 기관에서는 ‘무대응이 상책’이라는 논리를 이용한 것이다.
어느 기업체가 동일 업종의 외국 업체가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국내 진출을 선언하는 데 대해 맞광고를 하기 보다는 무심할 정도로 대응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대응을 하면 외국 업체의 진출을 더욱 홍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관련 사안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콧방귀를 놓는 게 효과적이라고 본 것이다. 걸출한 공세에 무관심으로 대응해 칼끝을 허공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괜히 기름을 부어 불이 붙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력 대응해야 할 때도 있지만 무관심을 일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때도 있다. 무관심을 상대가 오히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등의 말을 자주 쓴다. 변명할 게 없을 때나 대응하는 게 마땅찮을 때 흔히 활용하는 어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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