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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과 청년층의 어려움_"자존감 높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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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청년일자리허브그룹>


(서울=센서블뉴스) 근래들어 '헬조선'이라는 말이 언론매체 등에서 자주 오르내린다. 이 단어는 '헬(hell.지옥)'과 '조선(대한민국)'의 결합어다. 곧,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이 지옥"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현실에서 겪는 고통을 이 단어를 통해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녹록치않은 현실 상황과 팍팍한 일상을 드러내는 단어인 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정말 지옥이냐"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시민들도 있다. 현실의 어려움을 너무 과장한 것 아니냐는 입장인 것이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헬조선'이라는 단어의 수용 정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헬'로 규정하는 이들은 '헬'을 벗어나기 위한 열망도 그만큼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헬조선' 논란은 청년층 등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과 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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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기(논술)

위상 부여하고 권위 세우고(10월8일 목요일)


어느 자치단체의 한 여직원은 동료 등 주위 사람들에게 “어라? 고수잖아. 업무 처리를 잘 하는데”, “이런, 이런”이라는 말을 곧잘 한다. 업무와 관련한 질문에는 “고것이 말이죠…”라고 답변한다. 고위 간부처럼 말하는 것이다. 항상 자신이 ‘상전’이 된 듯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이다. 동료들은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차츰 적응이 됐다. 해당 직원이 직장에서 위축되지 않기 위해 이런 화법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어느 공적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은 퇴근 후 “나랏일하고 왔는데…”라고 한다고 한다. 늦게 귀가하는 데 불만을 토로하는 부인에게 이 말을 애용한다고 한다. 업무는 나랏일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시․도청, 구․군청,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나랏일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자긍심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다.


조그만 신문사에서 “최고위급 편집회의다”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별로 큰 조직이 아니면서도 이런 말이 하위 조직원들을 긴장시킨다는 것이다. 스스로 위상을 부여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동료와의 대화 중에 “어처구니없어. 어이없어”라는 표현으로 제3자나 특정사안을 낮춰 본다. 황당한 상황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말일 수도 있다.


일상 대화에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도 “유쾌하지 않다. 실망스럽다. 상식 이하다. 흡족하지 않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다. 안타깝다” 등의 말로 점잖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다. 강한 비난이나 욕설보다 점잖은 대응이 스스로의 격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스스로를 너무 높이는 상대를 비판할 때는 ‘왕자병’, ‘공주병’, ‘여왕병’이라고 하고 속된 말로 ‘자뻑’이라고도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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