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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대표 'YS-昌' 전철 밟을까(?)_"같은 듯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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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울=센서블뉴스) 여권의 권력투쟁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회동해 내년 4월 총선 입후보자의 공천 방식에 의견 접근을 본 것이 발단이 됐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공천을 추진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이다. '안심 번호' 방식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업자가 여론조사 대상으로 임의의 '안심번호'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번 합의에 앞서 여권의 '대주주'인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 의원들과 충분한 교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친박계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 창설 70주년 일정을 소화 중인 추석 연휴에 김 대표가 야당 대표와 공천 방식을 전격 합의한 것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김 대표와 박 대통령의 '파워 게임' 양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년 전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의 갈등과 같은 전면전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공천권을 나눠가지면서 봉합 수순을 밟아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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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듯’(관계)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론 다를 수도 _ ‘닮은 듯 아닌 듯’(10월1일 목요일)

비행기가 지연․취소되거나 전철이 고장 났을 때 승객들의 대응은 각양각색이다. 똑같이 항의를 하지만 그 강도는 크게 다를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전철이 고장 났을 때 승객 중에는 “인천까지 택시비를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직업적 특성과 일정의 촉박성에 따른 특수성을 인정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상황이 비슷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서 대응에 큰 편차를 보이는 것이다.

‘인지상정’이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일에 대개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 보면 반응과 행위 양식이 의외로 크게 다를 때가 있다. 세상 사람들의 인식 평균(상식)이 개인별로 차이가 클 수도 있다.

사람의 행위․행동 방식은 그 얼굴만큼이나 다를 때가 있다. 친한 친구가 하루아침에 큰 돈이나 명성, 권력을 얻게 되면 질투하는 사람이 있다. 질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있고 적게 하는 사람이 있다.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질투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더없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성에 대한 관심도 그 정도가 심한 사람이 있다. ‘여성 편력’, ‘남성 편력’이라고 규정짓기도 한다.

사람들의 인식은 비슷하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를 때가 많다. 구체적인 사안에서도 생각이 비슷하다고 착각하면 본인만 손해를 본다. 어떤 현안에 시각․인식 차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스타일, 선호도, 취향이 천차만별인 것이다. ‘같은 듯 다른 듯’, ‘닮은 듯 아닌 듯’ 한 상황이 적지 않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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