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센서블뉴스) 알맹이는 온데간데 없고 껍데기만 요란하게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다름아니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과 관련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주류와 비주류 인사들의 갈등만 '클로즈업' 되고 있다. 그동안 시민과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제1야당이 일단 '관심'을 확보하는 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혁신'의 내용에 대해선 '공천방식 변경과 그에따른 갈등'으로만 비쳐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혁신'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가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혁신안이 당내 중앙위에서 통과됐지만, 비주류는 "혁신이 아니라 유신"이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으로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과 천정배 의원 등의 신당 창당 등 여러 '이벤트'들이 야권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일정이 단지 '관심 확보' 차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정치사 발전과 야당의 일신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논의와 논쟁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문 대표를 포함한 주류 측은 '빛바랜 승리',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빛바랜 승리' 피하기(조직)
상처뿐인 영광은 몰락 가속화 _ ‘승자의 저주’ 맞기도 (9월17일 목요일)
기업의 CEO 자리나 요직을 놓고 경쟁자끼리 물어뜯고 싸우면 승자가 되더라도 절름발이가 될 때가 있다. 조직이 깨지거나 음해가 난무하는 등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빛바랜 승리인 것이다. 현실은 승자 위주로 돌아가지만 때로는 ‘승자의 저주’가 엄습하기도 한다. 영리한 사람은 ‘승자의 저주’가 뻔한 싸움이나 경쟁에 아예 뛰어들지 않는다. 눈길도 안 주고 발도 안 담그는 것이다.
승리와 성공에 도취돼 방심함으로써 몰락을 자초하는 것도 승자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저주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승자가 새로운 사업.수익 모델에 관심을 갖지 않고 기존 성공 분야에만 집착하는 것도 방심에 포함될 수 있다. 세계적인 업체들이 현실에 안주하다가 급전직하로 추락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싸움이나 시비를 걸어오는 건 일단 무조건 피하는 전략도 있다. 그런 후 상대의 기세가 사그라지면 싸움을 걸어 후려치고 업어 쳐서 바닥에 눕히는 것이다. 상대의 기세가 등등할 땐 굳이 맞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외국의 어느 유명한 장군은 “아군이 원하는 시간․장소․방법을 택해서 싸운 것이 전승의 비책”이라고 전쟁 경험담을 밝혔다. 형세가 아군에게 불리할 때는 생존을 도모한 후 후일을 모색하는 것이다. 바둑에서는 '아생연후살타'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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