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서울=센서블뉴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의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강남.강북을 불문하고 서너 달 전보다 전셋값이 수천 만원씩 뛰었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물량이 나오면 서너 시간 내에 계약이 완료된다고 한다. 전세 세입자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빚을 내 폭등한 전셋값을 맞춰주거나 상승분을 '월세'로 내는 '반전세'로 재계약을 한다. 금리 하락으로 인해 이미 상당수 전세는 반전세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따라 세입자들이 은행에서 큰 빚을 내 집을 사는 경우도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다. 낮은 금리의 이점을 활용하고 전세살이의 설움도 이참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우스 푸어'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짓눌려 섣불리 빚을 내지 못하는 세입자들도 적지 않다. 곧, 자신의 집을 갖게 되지만 이 집이 빚더미 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우려감도 만만치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 세입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어느 쪽이 대세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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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왜건' 효과(비즈)
대세로 보이면 사람.정보 몰려들어(9월7일 월요일)
대세로 보이면 상황 판단에 헷갈려 하는 사람이 모일 수 있다. 무릇 세가 강해지면 질시․비난 세력이 조용히 따르게 되는 것이 세상(무림)의 불문율이라고 하기도 한다. '밴드 왜건' 효과라고도 한다. 고적대․악대부 등이 시가행진을 하면 보통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함께 행진한다는 의미다. 선거에서는 승산이 있는 후보인 것처럼 보이고 대세몰이를 함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유도하기도 한다.
영업 현장에서도 '대세'로 소문나면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일정한 지역의 커피 판매점 가운데서도 맛과 품질, 가격에서 '대세'로 인정되는 곳은 문전성시다. 손님들로 들끓는 것이다.
기관․단체를 담당하는 기자들 사이에 고급 정보가 한 신문사 기자에게만 집중될 때가 있다. 이 기자는 해당 기관․단체를 출입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단기간에 여러 건의 특종을 했다. 이에 기관․단체의 직원들은 현안이나 추진 사업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보도되도록 하기 위해 유능하게 보이는 이 기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유능한 사람의 주위에 정보와 사람이 몰리는 것이다.
반대로 '언더독' 논리도 활용된다. 유리한 국면이면서도 불리한 것처럼 보여 연민과 동정을 자아내는 수법이다. 열세로 보이는 전술이다. 선거전에서 밴드왜건과 언더독 전술을 영리한 여우와 같이 잘 구사하는 캠프가 있다. 밴드왜건 효과를 봐야 할 때 언더독, 언더독 효과를 나타내야 할 때 밴드왜건 전술을 사용하면 일을 그르칠 수밖에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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