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큰 기침 소리가 3번 울려퍼졌다. 예전 같으면 출근길 시민들의 부산함과 웅성거림 속에 움직이는 지하철 전동차는 일순 '고요'가 지배했다. 승객들은 기침한 사람을 '힐끔' 한 번 바라보거나 외면을 한 채 입만 '앙' 다문 모습이다. '메르스'가 순식간에 바꿔놓은 지하철 풍경이다. 치사율 40%인 메르스 감염 환자가 잇따르고 있고, 격리 인원이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시민들의 우려는 점점 공포로 바뀌고 있다. 그런데 '메르스 전선'에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해야 할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선제적인 대응은 고사하고, 감염환자 집계.발표 등 '뒷북 치기'에만 급급한 인상을 주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 강력하고 전면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감염 경로에 대한 CC-TV 전면 스크린, 감염 환자와 의심 환자에 대한 동선.접촉자 파악, 대국민 메시지 전파, 중국.홍콩 격리자 관리 등 부처별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전 행정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상황 변화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조기 가동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신속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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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이 무기'(인식)
"빨리 대응해서 상황 정리"..'장.단기 나눠 효율적 대처 하기도'(6월2일 화요일)
중국 고전 삼국지의 유명한 한 장수는 '신속이 가장 큰 무기'라고 설파했다. 운동경기에서도 0.1초 사이에 메달 색깔이 바뀐다. 0.1초 앞선 사람이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략․전술, 미래 전망을 장기와 단기로 나눠 세울 수 있다. 업무처리 방법, 과제나 숙제, 관계 설정 등 현실의 모든 현상도 장․단기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떤 현상의 파급 효과도 이렇게 나눠 분석하고 그에 따라 대처 방안을 할 수 있다. 논리적 사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처방을 한다. 장기적으로는 요법을 도출해 병을 치료한다.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도 처방․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상대방의 술책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꼼수, 비교적 장기적인 것은 노림수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빨리 판단을 내린 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문제를 '질질' 끌면서 신경을 쓰는 것보다 나을 때가 있다고 한다. 시간 낭비를 줄이는 등 경제적이다는 것이다. 어떤 사안이나 행동이 51대 49로 판단이 엇갈려 고심할 때 유용한 방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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