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미국이 슬쩍, 그리고 과감하게 청구서를 내밀었다.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출국 직전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의 강력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는 '사드 배치'라는 청구서를 내민 것이다. '안보의 대가'를 요구한 셈이다. 안보에 무임승차나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외교.안보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측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방어가 아닌 공격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강력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케리 장관의 발언 이후 국무부 차관보가 '사드 포대의 한반도 영구주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달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이 참에 한반도의 사드 배치를 기정 사실화 하겠다는 의도로 읽히고 있다. 우리 외교.안보당국이 손익계산서를 어떻게 추산하고 작성할지, 아니면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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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 뽑아보기(마케팅)
'조금이라도 큰 파이 차지'_주판알 튕겨 '밥 한 톨'까지 계산(5월20일 수요일)
선택의 순간을 맞을 땐 부와 명예, 건강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작은 파이’를 내줘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을 최고화하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전략적 사고의 기초로 여겨지고 있다.
일상에서는 ‘주판알을 잘 튕겨야 한다’는 말이 사용된다. 계산을 잘 해야 한다는 의미다. 밥 한 톨까지 철저하게 계산해서 움직여야 할 때도 있다. 선거에서는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고, 입시에서는 1점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상황에 대한 대처도 주판알을 튕겨야 할 때가 있다. 엎드려야 할 때, 큰소리를 내야 할 때를 시기․장소별로 사전에 판단하고 구별할 필요가 있다. 엎드려야 할 때 뻣뻣하게 맞서서 난타를 당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센스․감각일 수도 있다. ‘눈치 10단’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 때는 들어야 한다.
동료나 후배 직원에게 밥이나 술을 사면서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큰 효과를 내는 사람이 있다. 인터넷에서 맛집을 미리 검색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분위기가 괜찮고 맛이 뛰어난 식당을 알아둔 것이다.
반면 큰 비용을 들여 밥이나 술을 사도 주위 사람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불만을 자아내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술을 싫어하는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술을 왕창 사서 돈쓰고 욕을 먹기도 한다.
비용은 적게 투입하고 효과는 극대화 하는 것이 경제 논리다. 경제적인 논리를 일상생활에 잘 적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기업이나 가게를 운영할 때 손익 계산서를 작성하는데 이익이 남도록 해야 한다. 매사에 손익계산서를 뽑아볼 수 있다. 다음 장사(차례)에서 더 큰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언행을 사전에 잘 계산해서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말과 행동이 사전 계산의 결과인 것이다. 후일 낭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 나쁘게 보면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로서는 모든 것을 계산에 넣음으로써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상대의 언행 등에 대해 앞뒤좌우 상황을 줄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계산해서 대응하는 이도 있다.<끝>
<사진 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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