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카레와 요가의 나라 인도. 인구 12억3천만명으로 세계 1위 중국(13억5천만명)을 바짝 뒤쫓는 대국인 인도가 성큼 다가왔다. 인도의 모디 총리가 국빈 방문해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인도가 이 관계를 맺은 나라는 러시아와 일본뿐이어서 한국이 인도의 '특별'한 파트너가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은 '외교.국방(2+2) 차관회의'를 신설하는 등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국방, 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이 미중일러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인도는 그동안 한 켠에 비켜 서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인도의 인연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간다. 금관가야 시조인 김수로왕과 결혼한 황후 허황옥은 인도 출신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신라 4대 임금인 석탈해(탈해왕)는 인도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한국과 인도는 뿌리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디 총리는 경제인들을 포함해 각계 인사들을 만나는 등 일정을 촘촘하게 짰다고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성장.발전.번성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내 요가시장이 1조원대에 육박하고, 인도에는 한국전용공단 조성이 추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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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 이용하기(전략)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단_'지렛대 만드는 게 중요하기도'(5월19일 화요일)
어느 대학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해외 유명 석학을 초청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석학은 아무리 돈을 많이 주더라도 웬만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학에서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석학과 친분이 있는 교수를 찾아봤으나 아무도 없었다. 대학은 고심을 거듭하다 이 석학과 아주 가까운 인사가 누구인지 수소문했다.
석학이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인사를 찾아 나섰고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한 끝에 석학과 친분이 있는 인사를 찾게 됐다. 그런 뒤 이 인사를 잘 알고 있는 교내 교수를 한 명 찾아냈다. 대학은 이 교수를 통해서 친분이 있는 인사를 거쳐 석학을 초청하게 됐다. 교수를 지렛대로, 친분이 있는 인사를 이중 지렛대로 이용한 셈이다.
지렛대는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울 때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수단이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렛대를 만들어 내고 활용하는 것이 승부를 가를 때가 있다. 하지만 뇌물이나 불법적인 수단이 동원되면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상대를 숙주로 활용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도 있다. 생물이 다른 생물의 몸속이나 거처에 의존하면서 생존을 유지할 때 대상 생물을 숙주라고 한다.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에 기대어 사는 것이다. <끝>
<사진 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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