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국수는 대전역 가락국수가 유명하다. 예전, 경부선이나 호남선을 이용해 서울과 영호남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대전역 플랫폼에서 기차가 정차하는 잠깐동안 '후루룩' 말아먹는 국수 맛이 일품이었다. 지금은 대전역 대합실의 현대식 점포에서 가락국수가 김밥 등과 함께 서비스되고 있다. 설 연휴 직후 정치권에서는 때아닌 '국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에서 '부동산 3법' 처리가 늦어져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을 빗대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며 "경제를 생각하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적반하장"이라며 "야당이 경제관련 법안 입법에 온 힘을 다해 협조했는데 경제가 안 돌아간다고 야당에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또 "박 대통령은 '퉁퉁 불어터진 국수'를 만든 것이 누구인지 직시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부동산 3법'을 포함한 경제법안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사회 모든 분야와 현안이 '퉁퉁' 불어터지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은 이를 무겁게 읽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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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낚아채기-전략(48)
시기 골라 효과 극대화_'승부 갈라'(2월25일 수요일)
예컨대 당국에서 특정 정책에 반발 여론이 일 조짐이 보이면 서둘러 대책을 내놓거나 해당 정책을 거둬들인다. 여론에 불이 붙은 뒤 10배, 20배 높은 강도의 대책을 내놓아도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제 때에 내놓은 대책이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상대 정당에서 국민의 관심을 끌만한 사안을 발표하면 자신들도 인화성 있는 정책이나 방침을 발표한다. 설령 이 정책이 설익은 것이지만 신문 지면을 상대에게 모두 내주지 않기 위해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신문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관련 소식을 넣는다. 타이밍의 묘미다.
직장에서 업무를 전광석화 같이 처리해야 할 때가 있다. 타이밍이 모든 게 응집된 최종적인 선택 사항일 때가 있는 것이다. 정책이나 시책을 오랜 기간 준비해도 타이밍을 놓치면 모든 일이 허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신제품 출시도 적절한 시기를 고르는 것이 승부처일 때가 있다. 개인 간, 조직 간, 국제 관계에서 타이밍이 승부의 절반 이상을 가를 때가 많다.
기업체에서 중요한 홍보 사항을 금요일 오후에 발표하지 않는다. 토요일에는 많은 사람이 쉬고 신문도 거의 안 보기 때문이다. 월요일이나 화요일 등 집중도가 높은 시기를 고른다. 아울러 정치나 외교 분야에서 주요 현안이 터졌을 땐 가급적 발표 시기를 미룬다.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밍을 낚아채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정책이나 프레임을 시의성에 맞게 잘 던지느냐 여부에 따라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한다.<끝>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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