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의 국정관여 의혹과 측근들의 권력암투 의혹에 대해 다시한번 강력하게 부정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여권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찌라시에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에 이어 또다시 측근들의 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쐐기 박기'를 한 셈이다. 이에 야당은 "대통령이 또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수사 범위와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쐐기 박기'를 했다고 야당은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국정을 흔들고 있는 이번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비선의 국정관여 의혹 사건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수사 발표내용과 언론 보도내용 사이의 간극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국민들의 시선도 이 곳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쐐기 박기-논술(20)
첨언 통해 재차 확인_'의사․의지 명확 전달'(12월8일 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어느 공직자는 매번 자신의 말에 확신을 심어 주는 말을 덧붙여 주위 사람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다. 일례로 “우리는 그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뒤 곧이어 “그것은 확고한 우리의 방침입니다”라는 형태로 확인하는 것이다. ‘쐐기’를 박는 것이다.
어떤 비판이나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다음 “우리는 그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고 첨언한다. 여기에 한 번 더 강조할 때는 “이 원칙은 흔들림 없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두 번이나 쐐기를 박는 것이다.
어떤 사안과 관련해 답변한 뒤에는 “이 것은 우리의 공식 입장입니다”라고 확인한다. 자신의 의사와 의지를 명확하게 하는 화법이다.
동료 간의 담소나 밴드.카톡과 같은 SNS 대화에서 어떤 말을 한 뒤 상대가 의문을 나타내거나 의혹을 가지고 있을 것 같으면 “정말이야(사실이야, 진짜야)…”라고 덧붙인다. 자신의 말에 확신을 주면서 쐐기를 박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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