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이 이민자 문제로 격한 대립을 하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최대 5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유예하는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의 이민 시스템이 잘 작동하게 하려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야당인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민자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 제소,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등의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역사에 남을 조치"라고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인부대 활용하기-조직(30)
'절박감 속 강력한 파이팅'_'번영 원동력'(11월24일 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강대국은 역사적으로 보면 정복지 주민이나 이민자들을 포용함으로써 더욱 세력을 넓혀갔다. 정복지의 주민을 말살할 수도 있으나 뛰어난 인재를 고위직에 기용해 더 큰 번영을 누렸다. 동화정책으로 빼어난 외인부대를 흡수하고, 이들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에 진출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황태자’ 대우를 받을 수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사실상 외인부대다. 스스로 외인부대임을 인식하고 강력한 파이팅을 펼치는 것이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외인부대로서 절박감이 있는 것이다.
외인부대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한다. 외부에서 수혈된 사람은 조직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어 업무 성과를 낼 때가 많다. 상대적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강자들 틈에 섞어 놓으면 강력한 파이팅을 펼치기도 한다.
미꾸라지만 있는 곳에 메기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안 잡아먹히기 위해 더 분주히 움직인다고 한다.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이다. 공채 기수 문화가 있는 곳에는 특정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을 시킨다. 외부에서 수혈된 사람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체 경쟁력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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