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현빈 주연의 '역린'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지난 9~11일 주말 사흘간 전국 876개 극장에서 58만 1천32명(매출액 점유율 32.4%)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21만 4천595명이다.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716개 관에서 55만 3천403명(31.3%)을 모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다.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한 '표적'의 누적관객은 204만 2천4명.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687개 관에서 34만 6천289명(20.0%)을 동원하면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394만 6천156명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 2'가 403개 관에서 10만 4천600명(5.4%)을 모아 4위를, 로버트 드니로 등이 주연한 '라스트베가스'는 349개 관에서 9만 536명(5.1%)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223개 관에서 3만 8천438명(2.0%)을 동원해 6위를 기록했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80개 관에서 1만 4천244명(0.9%)을 모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누적관객은 74만 5천785명.
21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영화 화제작 '한공주'(0.7%), 크리스 에번스 주연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0.5%), 노년의 로맨스를 그린 '위크엔드 인 파리'(0.3%)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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