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등 국정조사' 청문회, 서울구치소 등에서 신문..최씨측 '감방 청문회' 반발

(서울=센서블뉴스) 국회는 26일, 그동안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증인의 신문을 위해 서울구치소 등을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진행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제6차 청문회를 개최했다. 최씨 등이 그동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특위 위원들이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청문회를 진행한 것이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씨는 이날 장시간 증인 신문을 회피했으며, 특위 위원들은 최씨를 신문하기 위해 '수감동'까지 찾아갔다. 특위 위원들과 최씨 측.구치소 측은 신문 장면의 영상 촬영을 두고 장시간 실랑이를 벌였고, 특히 최씨 측은 '감방 청문회'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위 위원 일부는 이날 남부구치소를 찾아가 안종범.정호성 증인을 상대로 비공개 신문을 했다.

12월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최순실 등 국정조사' 청문회<사진 제공 : 국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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